장류진 작가의 은 북 커버 디자인 컬러가 매력적이다. 무궁화색 배경과 제비꽃색과 회보라색 사이 타이틀 컬러를 메인으로 한 커버에서 왠지 모르게 익숙한 네이버 건물이 보이는 듯하다. 10년의 직장생활을 IT 회사의 기획자로 일한 작가의 인터뷰로 짐작하건대, 판교와 닮아 보이는 일러스트는 착각이 아닌 듯하다. 8개의 단편집으로 이루어진 작가의 첫 소설집이다. 장류진이라는 이름은 낯설었으나 책의 표지와 이름은 익숙했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지에서 자주 출몰했기 때문이다. 표지의 아름다움 때문이었을까? 제목이 주는 공감이 강해서였을까?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분명한 건 사람들의 선택에 이유 중 8할은 책 안에 내용이 아닐까. 내가 생각하는 단편집의 장점이 있다. 바로 하나씩 끊어 읽는 재미가 있다. 단편집 특..
처음은 책이 아닌 기사였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눈을 의심했습니다. 일본이나 한국이나 출판업계의 불황은 하루 이틀이 아닌데, 그런 불황 속에서 연 100만 부를 파는 편집자가 있다는 사실은 놀라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일본 출판사 겐토샤 편집자 미노와 고스케(34) 1년 만에 총 100만부를 팔아치우며. '천재 편집자'로 불린다. 몇몇 서점엔 그가 편집한 책만 모아놓은 매대가 있을 정도다. 미노와는 이메일 인터뷰에서 "기획을 할 때 상사의 승낙 여부가 아니라 독자가 즐길 만한지에 초점을 맞춘다. 회사는 망해도 '미노와 고스케가 편집하는 책은 재밌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고 했다. 밀레니얼 세대이지만 '워라밸'에는 관심이 없다. "양(量)은 배신하지 않는다"며 24시간 일에..
인간이 관여하는 거의 모든 영역에서 성공을 부르는 일련의 반복적인 유형이 보이기 시작했다. 어렸을 때부터 들었던 말이 있다. 커서 꼭 성공해야 한다. 무의식적으로 내 안에 들어와 있던 단어. 성공 나이가 들면서 성공은 곧 부의 규모라는 생각이 고착화되면서 성공한 인생이란 부자를 가리키는 말이라고 체감적으로 느낀다. 부자가 목표는 아니지만 성공하고 싶단 열망은 누구나 갖고 있을 터, 나 역시 마찬가지다. 그런 점에서 복잡계 네트워크의 대가 앨버트 라스로 바라바시(이하 바라바시)가 쓴 은 큰 흥미로 다가왔다. 어렸을 적부터 성공은 노력의 산물이라고 생각했는데, 과학적으로 입증이 된 것일까?라는 궁금증과 함께 책을 펼쳤다. *복잡계란? 완전한 질서나 완전한 무질서를 보이지 않고, 그 사이에 존재하는 계로써, ..
*2019년을 반성하고 2020년을 다시 계획하기 위해 을 재독 하기로 했다. 이미 한 번의 정독과 필요할 때 부분 부분을 찾아 읽었음에도 새롭다. 8가지를 나름의 방법으로 정리하려 한다.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는 항상 실행 능력이 고민이다. 생각하는 것처럼 움직임이 따라가지 못하는 나 자신이 싫다. 생각은 많으나 행동하지 않는다. 그래서 전략은 잘 짜는데, 행동이 좀 느리네.라고 스스로를 생각한다. 이렇게 전략이란 머릿속으로 세우는 시뮬레이션이자 방학 때 세우는 계획표 같은 것이고, 먼저 방법을 생각하고 실행하기 전 단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많은 자기 계발서와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전략은 곧 실행 능력 자체임을 말하고 있다. 단순 동물인 멍게는 바..
*2019년을 반성하고 2020년을 다시 계획하기 위해 을 재독 하기로 했다. 이미 한 번의 정독과 필요할 때 부분 부분을 찾아 읽었음에도 새롭다. 8가지를 나름의 방법으로 정리하려 한다.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정말 어려운 일은 새로운 생각을 떠올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와 같은 방식으로 자란 사람들의 마음 구석구석까지 뿌리내린 낡은 생각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 존 메이너드 케인스 지금 시대에 사는 우리는 혁신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회사에서도 미디어에서도 늘 혁신을 부르짖고 찾는다. 그러다 보니 어쩌면 혁신이라는 것이 정말 있는 것인가, 그것은 소수의 천재들에게만 허락된 보이지 않는 황금시대 엘도라도 같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혁신은 왜 이토록 어려운 것일까..
*2019년을 반성하고 2020년을 다시 계획하기 위해 을 재독 하기로 했다. 이미 한 번의 정독과 필요할 때 부분 부분을 찾아 읽었음에도 새롭다. 8가지를 나름의 방법으로 정리하려 한다.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인생은 B와 D사이의 C다. - 장 폴 사르트르 우리는 늘 선택을 한다. 아침에 일어날지 말지, 10초밖에 남지 않은 신호등을 뛰어서 건널지 다음 걸 기다릴지, 점심시간에 제육볶음을 먹을지 순대 국밥을 먹을지 등 하루에도 수많은 선택과 고민을 한다. 이처럼 선택은 우리 인생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행위이자 사고이다. 그런 선택은 우리에게 종종 고민과 염려를 준다. 대개 인생에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몇 번의 순간들에서 특히 그렇다. 직장인에게는 첫 직장과 이직, 연봉협상 등이..
*2019년을 반성하고 2020년을 다시 계획하기 위해 을 재독 하기로 했다. 이미 한 번의 정독과 필요할 때 부분 부분을 찾아 읽었음에도 새롭다. 8가지를 나름의 방법으로 정리하려 한다.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자신이 가장 생각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 가장 많이 생각하라 - 마르셀 뒤샹 우리는 늘 생각을 한다. 몇 해전부터 멍 때리기 대회가 유행이었다지만, 매 순간 매일 그렇게 살 수 없다. 사람은 내일을 위해 산다. 어제의 후회보다 내일의 발전을 바라보며 사는 것이 사람이기에 우리는 늘 내일에 대한 기대와 생각으로 하루를 살아간다. 그래서 우리는 변화를 원하고 성장을 갈구한다. 새해 목표 3가지는 매년 인 이유는 하나다. 새해에 나는 작년의 나와는 달라졌으면 하고 바라기 때문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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